East Europe 여행기(1) - 이탈리아 밀라노, 불가리아 소피아
2024. 1. 13.
2018년 여름, 학교에서 진행하는 문화탐방 프로그램에 과 동기 한 명과 함께 신청하여 선정되게 되었다. 너무 오래되서 자세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, 경비 450만 원 중에 300만 원을 지원해 주고 단돈 150만 원만 내면 위 일정으로 여행을 진행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었다. 선정되는 과정에서 서류와 면접을 보았기 때문에 쉽지는 않았지만, 신입생의 패기로 뚫을 수 있었다. 지금 생각하면 20살 때 이런 것들을 시도해 본 게 굉장히 좋았던 것 같다.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했다. 아직도 기억난다. 이 때가 대한항공을 처음으로 탄 날이었고, 10시간 이상 넘어가는 장거리 비행도 처음이었다. 모든 게 처음이라 설렜었지만, 기내에서는 에어컨과 장거리 비행으로 힘들었던 기억이 남아있다. 그렇게 장거리 비행 끝에..